나는 어떤 편지를 쓰는 사람일까

밤바람 엽서

  • 새벽에 쓰는
  • 엽서파
  • 먼저 부치는 쪽

밤바람이 선선해지면 문득 짧은 편지 한 장을 쓰고 싶어지는 사람이다.

긴 사연 대신 그 순간의 한마디만 골라 엽서에 옮긴다.

인연이 생기면, 손을 먼저 내미는 쪽이다.

짧아도 가볍지 않은, 그런 편지를 남긴다.

어울리는 펜팔달빛 소인